바이든-시진핑 첫 대면회담…북핵 메시지 등 주목 [MBN 뉴스7]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회담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미중 갈등 격화 속에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로서는 북핵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워싱턴 연결해 미중정상회담 진행상황과 의미 알아보겠습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회담이 시작된 지 약 30분 정도가 지났는데, 미중정상회담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중 양정상은 코로나 19 등의 이유로 지난 7월까지 5차례 화상과 전화통화 회담만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력방안을 강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분쟁이 되지 않도록 차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회담은 2시간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별도 공동성명 발표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해 회담성과보다는 대화와 우발충돌 방지에 방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부분들이 논의되나요? 【 기자 】 양국은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긴장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처음으로 대면하는 것이어서 무엇보다 기싸움이 대단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기에 앞서 자신감을 내보이며, 넘어서는 안 될 선 '레드라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약간의 오해는 있습니다 서로 레드라인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각자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 바이든 대통령이 정한 '레드라인'은 북핵문제를 포함해 경제분야와 대만 문제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동북아 미군 증강을 경고한 점,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 강화, 대만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 이에 대한 시 주석의 반응과 의사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변화와 보건협력 등 포괄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도발의 강도를 높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고에 중국이 어떤 메시지를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재형 #바이든과 시진핑 첫 만남 #북핵 메시지 #대만 문제 #중국 수출통제 #바이든 레드라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