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아가씨(홍순이 - 가사자막)
회문산 앉은 부채 속살을 벗네 연분홍 열여덟살 순창아가씨 발그레 찰 고추장 순정을 담아 강천산 풍년가에 시집을 가나 오늘도 부푼가슴 가득히 담고 더벅머리 순창총각 마음을 훔친 순창아가씨 비단결 물길 여는 적성 육십리 채계산 월하미인 구성진 노래 발그레 찰 고추장 순정을 담아 쌍지재 고갯길에 꽃등을 들면 어여뿐 순창처녀 꽃물이 드네 눈 감으면 청사댕기 마음만 뺏는 순창아가씨 더벅머리 순창총각 마음을 훔친 순창아가씨 순창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