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인사청문회…'방송장악' 두고 격돌 / OBS 뉴스 O

이동관 인사청문회…'방송장악' 두고 격돌 / OBS 뉴스 O

【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자녀 학교폭력과 방송 장악 논란이 쟁점이 됐는데요 먼저, 방송 장악 문제를 두고는 야당의 공영방송 길들이기 주장과 여당과 이 후보자의 공정성 회복 주장이 맞섰습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문건을 토대로 이 후보자가 언론 장악을 지휘한 게 아니고 추궁했습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언론 장악 문건, 지시한 적도 없고, 보고 받은 적도 없다 본 적도 없다…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와대 대변인이었고 홍보수석이었잖아요 보고 받거나 요청했던 문건들이 30여건 정도가 발견이 됐습니다 실제로 실행이 확인된 것들만 골라내니까 9건 정도가… ]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정확하게는 제가 지시를 했거나 말하자면 결과 보고를 받은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 여당은 야당의 공세가 이 후보자에 대한 '낙인찍기'에 불과하다며 왜곡 보도는 바로잡는 게 맞다고 맞받았습니다 [윤두현 / 국민의힘 의원: 청와대 동정이나 또는 정책 관련해서 오보, 왜곡된 보도, 또는 오해에 의한 보도 이런 게 있으면 그냥 둡니까?] 공영방송이 편파적이라며 이 후보자가 언론의 편향성을 바로잡을 적임자라고도 했습니다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 공영방송인 MBC와 KBS에서 공정성을 무시한 채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는데… ] [이동관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왼쪽으로 기울어 있는 방송진영을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똑바로 평평한 곳에서 공정하게 하는 것이 공영방송의 태도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이 되면 "오래된 방송 규제를 혁신하고 공영방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