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전국은 지금] "아이 장래 망칠라" 학교폭력 행정심판 급증 外
[클릭 전국은 지금] "아이 장래 망칠라" 학교폭력 행정심판 급증 外 고향 소식을 지역 신문으로 알아보는 [클릭 전국은 지금]입니다 ▶ "아이 장래 망칠라" 학교폭력 행정심판 급증 (광주일보) 먼저 광주일보입니다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학생이 징계에 불복해 학교장에게 재심 심판을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2년 교육부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법제화하면서 이같은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 2012년 4건이었던 전남의 학교폭력 재심 건수는 올들어만 24건으로 6배나 급증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학생부에 남게 되면서 혹시나 대입이나 취업에 불이익을 당할까 불복하는 건데요 결국 제자가 스승을 상대로 심판을 청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싸움까지 벌어지는 일도 부지기수인데요 광주의 한 교사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에 대한 학부모들의 대응이 강해지고 있다"며 "학교에서 사제지간의 정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됐다"며 한탄 했습니다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제도,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는 난감한 실정에 놓여지게 됐습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없을까요 ▶ "먹으면 좋아지겠지" 인삼 절도 70대 일가족 (전북일보) 다음은 전북일보입니다 수백만 원 상당의 인삼을 훔친 일가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인데요 그런데 이 일가족 모두가 70대 고령자로 밝혀졌습니다 대체 왜 이 어르신들은 인삼을 훔치려 했던 걸까요? 사건 전말은 이렇습니다 73살 안모 할아버지는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데다 다리까지 수술을 하자 자신의 건강 걱정이 컸는데요 문득 인삼을 달여 먹으면 몸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웃들의 수소문을 통해 전북 진안군 인삼 농가를 찾게 됐는데요 하지만 돈이 없는 할아버지는 몰래 인삼을 캐기로 마음을 먹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의 범행에는 72살 아내와 78살 처형까지 동참했는데요 승용차 트렁크에 챙겨둔 곡괭이와 갈고리로 정신없이 인삼을 긁기 시작했고 무려 8백 개 가량을 캐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지나가던 주인에게 목격돼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는데요 마음에 욕심이 과하면 결국 몸과 마음까지 해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 대전과학벨트 예정지역 '투기바람' 우려 (대전일보) 마지막으로 대전일보 소식입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예정지죠 대전 유성구 일대에 투기 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학벨트 개발을 앞두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전면 해제되면서 서서히 땅값이 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건데요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규제 해제 직후라 투기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 땅값을 올려는 투기 세력들이 판을 칠 수 있다는 업계측의 우려가 높습니다 일각에선 2009년 과학벨트 고시 이후 땅값이 꾸준히 올라 어느정도 고점에 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투기바람이 불어도 이상치 않은 분위긴데요 대형 개발사업에 부작용이 없도록 당국의 사전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