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평창행 무산…화제가 된 선수들
【 앵커멘트 】 고국에서의 마지막 올림픽을 꿈꾸던 안현수의 꿈이 무산됐습니다 가나 최초의 동계올림픽 선수인 아콰시 프림퐁은 대회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강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을 마지막 올림픽 무대로 삼으려던 안현수의 꿈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한 IOC의 결정에 반발한 러시아 선수들의 제소를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매튜 리브 / CAS 사무총장 - "이번 결정이 차별적이거나 독단적이거나 불공평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었습니다 " 스켈레톤 세계 랭킹 99위인 가나의 아콰시 프림퐁 꼴지 후보이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유쾌한 성격으로 훈련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아콰시 프림퐁 / 가나 스켈레톤 대표 - "저는 2천만 명의 가나 국민뿐 아니라 20억 명의 전체 아프리카를 대표합니다 " 싱가포르 최초의 동계올림픽 선수인 쇼트트랙의 샤이엔 고는 부족한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샤이엔 고의 코치는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입니다 ▶ 인터뷰 : 전이경 / 싱가포르 쇼트트랙 코치 -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우린 조금씩 한 발짝씩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 샤이엔 고의 도전이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동계스포츠 열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