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듣는 화성의 첫 소리…인사이트 저주파 소리 포착 / YTN 사이언스
화성 표면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까요? 지난달 26일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인류 최초로 화성 소리를 포착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지구에서 약 4억8천만㎞ 떨어진 화성의 바람 소리가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 호가 저주파의 윙윙거리는 바람 소리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잠시 화성의 소리 들어보시죠. 방금 들은 소리는 인간의 귀로 처음 들은 화성의 바람 소리인데요. 초속 5∼7m의 바람으로 추정됩니다. 마이크가 없는 인사이트 호는 이 소리를 지진계와 기압계로 측정했는데요. 인사이트 호의 태양광 패널에 화성 바람이 부딪히면서 선체가 흔들리자, 그 진동을 지진계가 감지해 소리 주파수로 변환한 겁니다. 그러나 화성의 바람 소리는 주파수가 너무 낮아 그냥 듣기 힘들었고, 미항공우주국 NASA는 주파수를 4∼100배까지 높여서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바꿨습니다. 좀 더 자세한 화성 바람 소리는 NASA 홈페이지(www.nasa.gov/insightmarswind)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간 인사이트 호는 화성의 현장 촬영 사진들도 속속 보내고 있어 새로운 발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훼영 [[email protected]]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