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이들의 기도에는 이것이 있습니다.]2024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믿는 이들의 기도에는 이것이 있습니다.]2024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이병근 신부) 원당동 성당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연중 제18주간 수요일) - 기도와 자녀 교육 https://blog.naver.com/daumez/2235392...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단순합니다. ​ 믿는 사람은 '사랑의 대화' 속에서 겸손을 배우고, 치유되고, 삶을 회복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혼잣말' 속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합니다. ​ 믿는 사람은 '사랑의 대화' 속에서 자신이 '회심'해야 하는 사람임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대화 속에서 끝까지 하느님을 '회심' 시키려고 합니다. ​ 믿는 사람은 '인내와 용기' 속에서 더 큰 '열망'을 키워갑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실망과 포기' 속에서 '절망'을 키워갑니다. ​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를 드리고 결국 '사랑'을 얻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모든 상황 속에서 '불신과 원망'을 드리고 '상처'만 받습니다. ​ 가나안 부인은 그리스도인도, 믿고 따르는 이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이었던 그녀의 기도는 예수님의 계획을 바꿉니다. 그녀의 믿음이 얼마나 큰 믿음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그녀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라는 호소가 힌트입니다. ​ 그녀는 이제 딸에게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전해야 합니다. 극심한 소비주의와 개인주의적 불행 속에서 탐욕과 쾌락을 첫 번째에 두는 삶에서 딸을 지켜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만 갇혀 고립되어 불만과 분노, 죽음과 폭력으로 가득 찼던 딸을 구출해 내야 합니다. 기쁨의 원천이신 예수님께로 딸을 데리고 가야 합니다. ​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녀는 살아왔던 삶의 모든 것을 바꿔나야 합니다. 딸이 하느님을 알고, 온전한 인간이 되도록 온 삶으로 바쳐야 합니다. 마귀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바로 여러분이 시작해야 할 기도이자 삶이 오늘 복음에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aumez/223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