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본게임'...한반도 정세 분수령 / YTN

북미 정상회담 '본게임'...한반도 정세 분수령 / YTN

■ 출연 : 왕선택 기자, 김지선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지선] 두 정상 현재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쯤이면 하노이 선언이 거의 완성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담장 문이 열리면 공개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첫 번째 만남 때보다 더 많이 웃었습니다 사전 의제협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아서 의문이 있었는데 미리 준비가 상당 부분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왕선택] 그렇게도 볼 수 있고요 어제 저녁 만찬 때부터 이렇게 화면에 비쳐진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을 보면 확실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긴장감이 좀 떨어지고 활짝 피는 그런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우리가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이 사실 굉장히 관심을 갖고 보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9시,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이 여기 시각으로 9시, 서울 시각으로 11시쯤 되는 상황인데 굉장히 어두운 표정이고 어두운 표정입니다 사실 미국 시간으로 워싱턴 시각으로 밤 9시 상황이고 이 시각에 북미 정상회담 뉴스가 톱뉴스가 아니고 마이클 코언 변호사 청문회 뉴스가 압도적으로 압도하는 상황이라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표정이고 정상회담 일정에 집중하지 못하는 표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러한 상황이라서 사실 김정은 위원장 표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표정 때문에 과연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김지선] 그래서 일까요, 모두발언에도 많은 내용이 담겼는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쇼맨십을 보였습니다 어제도 김정은 위원장이 30분 동안 많은 대화를 흥미로운 얘기를 했다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분이 그 대화를 들을 수 있다면 돈을 냈을 것이다, 이렇게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오늘 모두발언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어제 만찬에서 했던 말 그거 고맙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 내용은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추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이라고 보여지는데 그 내용이 뭘까요? [왕선택] 저도 오늘 아침에 공개된 모두발언 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두 가지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지난밤에 그레이트 아이디어가 여러 번 이야기가 됐는데 그 말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라며 감사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비핵화와 관련한 맥락이 아닐까,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구체적으로 뭔지 지금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조금 더 그 부분이 가시화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더불어서 제가 관심을 가진 대목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면서 보여줘야 될 때가 왔다 아, 보여주려고 왔다, 망설였다가 통역이 결국에는 보여준다라는 표현을 빼고서 대화하러 왔다, 이런 식으로 한 부분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머릿속에 과연 그때 뭘 보여준다는 것인지, 무엇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하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의문이 갔던 그 순간이었는데 결국에는 말을 하지 않고 닫아둔 상태로 대화가 진행됐거든요 저는 그 부분이 이 정상회담에서 비공개된 부분 중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대목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앞으로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