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비노, 文 재신임 승부수에 '조기 전대' 맞불 / YTN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 혁신안 처리와 연계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전격 제안한 것을 놓고 당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주류 측 인사들이 대거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로 맞불을 놓으며, 한동안 수면 아래 있던 계파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제안을 체제 공고화를 위한 '꼼수'라고 비난한 비주류 측이 이번에는 한목소리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투톱 가운데 한 명인 이종걸 원내대표가 무소속 천정배 의원까지 참여하는 통합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며 연이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2·8 전당대회 때 문 대표와 맞섰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문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됐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이제는 결단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가 됐다, 그리고 반드시 그러한 재신임을 물을 경우에는 당에서 그 방법을 결정해야지… " 비주류 의원들은 또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실정을 드러내야 할 현 시점에 당내로 총구를 돌린 문 대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조기전대론'에 대해 친노·주류 측은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극소수의 의견일 뿐이라며 일단 대표를 흠집 내고 보자는 발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문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노영민 의원은 조기전대론은 순서가 뒤바뀐 것이라며 재신임을 먼저 묻고 재신임이 되지 않으면 임시 전대로 가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문 대표가 재신임을 혁신안과 연계하면서 불가분의 관계가 된 김상곤 혁신위원장도 문 대표의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우리 당의 지도력을 세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결단을 하셨다고 봅니다 선명한 야당성과 수권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재신임 이슈를 오래 끌수록 유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신임 투표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당내 갈등의 1차 고비는 공천혁신안이 상정될 오는 16일 당 중앙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혁신안과는 별개로 문 대표의 재신임 방법을 놓고 문 대표와 비주류 간에 날 선 공방이 벌어지면서 당내 갈등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