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전망대서 본 핵실험 이후 북녘…적막감 감돌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화전망대서 본 핵실험 이후 북녘…적막감 감돌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평화전망대서 본 핵실험 이후 북녘…적막감 감돌아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튿날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북녘에선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활동이 거의 보이지 않아 적막 속 긴장감이 흘렀는데요. 김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황해북도 개풍군의 한 마을입니다 반듯하게 지은 주택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북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 답게 평야도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 들기 전인 특성상 주민들이 활동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 마을엔 적막감마저 감돕니다. 특별한 동향은 보이지 않았지만 6차 핵실험의 여파로 통행에 통제가 이뤄졌을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교수] "한반도가 긴장된 상황이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여행 금지 이 모든 것을 감안해서 주민들의 이동이 드문 것이 아니겠느냐…" 전망대에서 북한 땅은 육안으로 마을 공회당 옆 주체사상탑이 확인될 정도로 가깝습니다. 전망대 정면으로부터 북한까지의 거리는 2.3km이고 돌출부부터 시작해 최단 거리는 1.8km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 전망대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박종현 /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나라에서 군인들이 국민들을 잘 지켜주고, 나라에서 (보호)해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일상생활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순이 /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가까이에 북한을 바라 볼 수 있는 위치에 오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겠어요." 핵실험 직후 북한이 지척인 이곳을 찾아온 시민들은 차분하게 사태의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