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작업 1년 넘겨…길어지는 중국 심사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작업을 1년2개월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공정위 등 7개국이 인수를 승인했지만 중국만 감감무소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3분기 중으로 중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재까지 심사 대상국인 미국, EU(유럽연합),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의 승인을 받고 중국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중국이 승인하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는 사실상 마무리됩니다 회사는 당초 연내 승인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텔에 1차로 70억달러를 지급할 예정이었습니다 중국의 심사가 지연되는 것을 두고 업계는 미중간 패권전쟁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냅니다 국내 기업이 괜히 고래들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처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박사: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M&A(인수합병)는 중국과 미국의 패권전쟁 등을 이유, 그리고 각국들이 반도체 산업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견제를 하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대규모 M&A가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 SK하이닉스는 연내에 승인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연내 승인 작업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최유랍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