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대전·충남·세종뉴스] "100만 원 어디에 쓸까?", 기부도 좋지만..
【 앵커멘트 】 지난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받고 있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가정당 최대 100만 원에 이르는 이 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에 빠졌는데요. 수령하지 않고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손님이 줄어든 전통시장이나 식당 다니면서 열심히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은호 기자. 【 기자 】 커피를 주문한 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앱 카드로 결제합니다. 잠시 뒤 문자가 도착하는데 결제 금액과 잔액이 확인됩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신청받고 있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겁니다. 시민들은 생각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며 사용처를 놓고 즐거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남기호 / 대전 서구 "그냥 일반 신용카드 쓰는 거랑 똑같아서 불편함이 없었고요. 작은 슈퍼마켓에서도 쓸 수 있을 거 같고 여러 가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또는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합니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보통 15% 가량의 캐시백이 가능하지만 정부나 대전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에는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 건 주의할 사항입니다. ▶ 인터뷰 : 유세종 /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 "저희 시가 지원했던 재난긴급생계지원금, 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캐시백 안 되는 거예요. (지원금과) 별도로 지역화폐 가입한 분들은 따로 (캐시백을) 받고요." 체크나 신용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귀금속 구매나 노래방, 골프장 등 레저시설의 경우 대전 지역화폐는 결제가 불가능하고 세종은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화폐의 기존 사용범위를 존중했기 때문인데 대전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정부기준으로 사용처를 통일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은호 /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경우 지역에서 사용할 금액이 역외로 유출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전액 지역에 쓰이지 않고, 모두 중앙정부 재원으로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일선 지자체에선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살려 지역에서 사용해 주길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 TJB 대전방송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홈페이지제보 - http://www.tjb.co.kr/sub0305/news/rep... 카톡ID : TJBTBOB 이메일 : [email protected] TEL. 080-987-5555 / FAX. 042-285-5813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TJB 대전·충남·세종뉴스 전체보기 : http://www.tjb.co.kr/sub0301 ▶ TJB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s://www.youtube.com/c/tjbnews?sub... ⓒ TJB 대전방송 무단 전제 및 재배포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