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1시간 넘게 멈춰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알고 보니 "선로 잘못 진입"

[다시보기] 1시간 넘게 멈춰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알고 보니 "선로 잘못 진입"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첫차가 멈춰선 건 새벽 5시 4분 다대포해수욕장 역에서 출발해 노포역으로 가는 열차였습니다 이 때문에 잇따라 출발 예정이던 열차들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다대포 역에서 동매역까지 6개 구간의 열차 운행이 6시 40분까지, 한 시간 반 기량 중단됐습니다 윤을용[인터뷰] / 부산교통공사 안전계획부장 "(사고가 발생한 곳이) 지하구간이다 보니까 구간이 좀 협소하고, 신호,통신,전기 등 탈선 우려가 없는가를 재차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지연된 것 같습니다 " 이 여파로 대체 교통편도 드문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바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이용 승객 (음성변조)[녹취] "다대에서 노포가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차가 안 오더라고요 10분 지나고 15분 다 돼가니까 역무원이 문제가 생겼다면서 내려오더라고요 " 오늘 사고는 기관사가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이 없는 선로로 잘못 진입해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고, 열차의 전원장치인 '집전장치'가 부서졌습니다 "전동차 전원장치인 이 '판토그라프'가 파손되면서, 다대포해수욕장 역에서 동매 역까지 6개 구역 양방향 구간이 1시간 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 " 해당 열차는 파손된 집전장치를 교체했고, 내일부터 정상운행될 예정입니다 KBS NEWS 강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