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뉴스 - 사역현장을 가다] 남현교회도서관 꿈익는 책마을 (송은주) l CTS뉴스

[찾아가는 뉴스 - 사역현장을 가다] 남현교회도서관 꿈익는 책마을 (송은주) l CTS뉴스

앵커: 한국교회의 사역 현장에 한 걸음 더 들어가 전해 드리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 사역 현장을 가다] 시간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고자 교회가 직접 나서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꿈익는 책마을 도서관에 송은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꿈익는 책마을’ 도서관 도서관에 들어서자 책들이 정갈하게 종류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2층 건물의 이 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INT 김주원 / 초등학교 3학년 (도서관에 오면) 역사 만화를 봐요 책도 조용히 볼 수 있고 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서 좋아요 INT 김예나 / 초등학교 5학년 집 주변에 이런 도서관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녀와 동행하는 학부모들도 도서관을 애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오숙희 / 상도동 교회에 이런 공간이 있을까 싶었는데 와서 깜짝 놀랐죠 쾌적하고 조용하고 그리고 온 가족이 한꺼번에 이용하기에 굉장히 좋고요 INT 김혜진 / 상도동 시사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쪽으로 많이 보고 있고 또 아이 둘을 키워야 되니까 육아 책도 많이 찾아보고 있고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선교적 사명이 무엇인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 사역으로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시작한겁니다 “미래는 다음 세대들이 품는 꿈에 달렸다”고 생각한 남현교회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읽고, 꿈이 책을 통해 익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도서관은 교회 성도들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두 시간씩 돌아가며 관리합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이 없이 교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으로 도서관 봉사에 참여하는 성도들 이들 모두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지역을 위해 흘려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고백합니다 INT 김순옥 권사 / 봉사자 도서관에 오시는 지역사회 주민들은 믿지 않는 분들이 많은편이거든요 저희들이 안내도 하고 그분들이 계시는 동안 그 안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죠 매월 구입하는 신간도서 구입 역시 교회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재정과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고자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섬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남현교회 장태진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INT 장태진 목사 / 남현교회 꿈이 있는 책마을이라고 했는데 이 마을이라는 건 함께함에 의미가 있는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이 공간을 통해 우리 교회와 이 지역사회가 또 많은 믿지 않는 분들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잘 쓰임 받기를 그렇게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송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