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내일새벽 트럼프에 친서 전달...북미회담 분수령 / YTN

김영철, 내일새벽 트럼프에 친서 전달...북미회담 분수령 / YTN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북한과 미국이 뉴욕 회동을 통해 비핵화의 큰 틀에 합의는 이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일 새벽 김영철 부위원장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친서를 전달합니다. 또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려서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를 집중 논의하고 공동발표문까지 나왔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조금 전에 나온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전반적으로 고위급 회담이 아주 남북 정상이 두 차례 만난 뒤에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속전속결 일사천리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 주요 내용이 어떤 겁니까? [인터뷰] 함께하는 한반도 시대에 맞게 실용적이었다. 3조 6항으로 돼 있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4일 단위로 예를 들어서 장성급 회담 그리고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날짜를 잡았다는 점. 특히 14일날 장성급 회담, 이것은 한반도 긴장 완화 그리고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위한 일종의 장성급 회담인데 이것은 6월 12일날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나서 이틀 있다가 열리기 때문에 그만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다른 말로 하면 북한의 체제 보장, 이런 것과 연계될 수가 있죠. 그래서 상당히 시의적절하다 이렇게 보여지고 또 그리고 이산가족 그리고 우리가 중요시 여기는 개성공단 내에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이런 부분도 다 문서교환 방식으로 하겠다, 또는 일부에서는 전부 다 날짜까지 다 잡았다. 특히 하나 중요한 점을 하나 더 지적을 하자면 지금까지 고위급 회담이 정확한 성격, 임무가 뭔지 여기에 대해서 불명확했는데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이 고위급 회담의 성격은 남북 정상의 선언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총괄 점검하는 회의체다. 성격 규정을 하고 이것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주요 일정들을 굵직굵직한 일정들을 다 정했고 그렇지 않는 것은 추가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해 나가는 그런 식으로 정리가 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대체로 14일, 18일, 22일 그렇게 해서 장성급회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6월 12일 이후로 일단은 그것을 뒤로 빼놨습니다. 그러니까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서는 이 3개 회담의 내용과 그다음에 폭이 상당히 넓어질 수도 있는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그러니까 6월 12일날 만약에 남북 지금 합의된 사안들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서 예를 들면 종전선언이 6월 13일날 만약에 나온다면 장성급회담에서도 군사회담에서도 다뤄질 수 있는 내용들이 굉장히 많아질 수도 있는. 남북 차원이기는 합니다마는 군사적 긴장 해소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체육회담 같은 경우는 지금 통일농구대회하고 아시안게임, 쿠알라룸푸르 아시안게임 이것과 관련해서 좀 더 많은 공동 선수단 구성 이런 것들도 가능할 것 같고 적십자회담에서 지금은 현재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 한 차례 상봉에 일단 집중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마는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의 가닥이 잡히면 남북 간에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도 좀 더 상봉의 횟수랄지 상봉의 방법이랄지 이런 것들을 폭넓게 논의하고 그것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역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