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비만보고서..."살 빼려면 1주일에 5일 운동" / YTN 사이언스
[앵커] 한국인의 비만 실태와 살 빼기를 위한 보고서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살을 빼려면 매주 5차례, 1회 6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고도비만 비율은 지난 10년간 1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초고도비만 비율도 2 64배 늘었습니다 가난할수록 뚱뚱하다는 사실도 재확인됐습니다 소득분위별로 의료 급여 대상은 고도비만 비율이 6 68%인 반면 상위 10% 계층은 절반 이하인 3 1% 였습니다 저소득층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고도비만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체질량지수 BMI가 25 이상의 비만인 사람이 살을 빼려면 1주일에 최소 3일은 운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체지방을 감량하려면 운동 횟수를 일주일에 5∼7일로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회 운동은 최소 30분이 기준으로 제시됐지만, 체지방 감량을 위해 권장하는 시간은 60분입니다 단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10분씩 3차례 나눠 30분 운동하는 방식을 권했습니다 고강도 운동은 관절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체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체중의 5∼10%를 3∼6개월에 걸쳐 감량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