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참패에 '당직자 전원 사퇴'.. 살아남은 김기현은 ''결단 존중'' / OBS 뉴스O

보선 참패에 '당직자 전원 사퇴'.. 살아남은 김기현은 ''결단 존중'' / OBS 뉴스O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로 인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는데 보선 참패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오늘 오전 총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3일 만으로, 지도부 차원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기현 대표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단, 그리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물러나는 셈입니다. 김 대표는 당직자 전원 사퇴 결정에 대해 "결단을 존중하며 수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조치가 '꼬리 자르기'에 지나지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패의 책임자인 당대표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OBS와의 통화에서 당연히 당 지도부에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 큰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김기현 체제로 정돈을 하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내일 소집했습니다. 당직자 인선 등 쇄신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오늘 사퇴 이후 당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정작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태우를 공천해 준 것은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입니다.] 선거 승리로 정국 주도권을 쥔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국민의힘 #김기현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