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2시 전후 영장청구…안종범 피의자 소환

검찰, 최순실 2시 전후 영장청구…안종범 피의자 소환

검찰, 최순실 2시 전후 영장청구…안종범 피의자 소환 [앵커]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 대해 검찰은 잠시 뒤인 오후 2시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미르ㆍ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후 2시를 전후에 최순실 씨에 대한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극비리에 입국한 지 사흘만이자, 이튿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긴급체포된지 이틀만입니다 검찰은 최 씨에게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수사팀은 오늘 오전 최 씨를 다시 불러 사흘째 조사를 시작했는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청와대 문건을 받게된 경위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태블릿 PC의 소유 여부 등 국정개입 의혹 전반을 중점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석 당시 사죄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던 최 씨는 정작 검찰 조사에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이 내놓은 800억원 가까운 기금을 미르·K스포츠 재단에 내놓도록 사실상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재단 설립 실무 작업을 주도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롯데그룹 등 대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안 전 수석이 모금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오늘 밤 늦게 까지 진행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