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후보들..무소속 출마 잇따라 | 전주MBC 220422 방송
◀앵커▶ 6 1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컷오프 된 후보들 가운데 일부는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 된 장영수 장수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각종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민주당을 떠나 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수 /장수군수 예비후보] "20년 넘게 장수군의 민주당을 지켜왔고 제가 이제 민주당을 떠납니다 이제 군민만 바라보고 정치하겠습니다 "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최영일 순창군수 예비후보도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을 위해 헌신했던 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오직 과만 평가한 공관위 결정에 서운하다"며 직접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 예비후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납니다 아니 떠나야만 하는 저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무소속 순창군수로 출마하여 당이 아닌 순창 군민들께 평가를 받겠습니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행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읍시장 선거의 유진섭 현 시장과 김민영 예비후보, 완주의 송지용 전 도의장, 남원의 윤승호 예비후보 등이 공천 컷오프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증위 단계에서 컷오프됐던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는 전주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힙니다 민주당의 도덕성 검증 강화 기조에, 공천 심사단계에서 유력 후보들의 탈락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상황 해당 선거구에서 일정한 조직을 갖춘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거꾸로 민주당 경선에 미칠 영향, 이른바 '역선택' 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전북 #공천배제 #무소속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