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은 10대 확진자..학교 현장 혼란 | 전주MBC 220308 방송
◀앵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천 명대에 머무는 가운데 10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5명 중 1명은 10대 감염자인데 일선 학교의 방역 업무도 그만큼 가중되고 있습니다 원격 수업에 대한 지침도 명확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앞으로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확진자 폭증 속에 한 개학 마스크를 쓰고 한 줄로 떨어져 앉아 있지만 선생님과의 대면 수업으로 교실엔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두 그림에서 찾은 장소의 '위치'와 '크기'를 " 하지만 곳곳에 코로나 증상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 아이들의 비어 있는 책상이 눈에 띕니다 같은 학교 6학년 교실에선 원격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반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교 측에서 같은 반 아이들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대응했습니다 이 학교에만 21개 학급 중 5개 학급이 원격 수업에 들어갔고, 교사들도 4명이 확진돼 격리 중입니다 점차 확진자가 늘어 교사 인력도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되지만 1,500개의 자가 키트를 일일이 포장하는 것도, 아이들의 진단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모두 교사의 몫입니다 [김용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접촉자를 학교 자체에서 분류를 하게 되어 있어요 역학 조사를 해서 그래서 학교마다 (원격수업)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학사 운영 기준이 있어야 될 것으로 " 우려했던 대로 개학을 하자 10대 확진자 증가 폭이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10대 확진자 비중이 20%까지 늘어나 가장 많은 확진을 보이고 있고, 전국 평균 13 7%보다도 6 7% 포인트 높은 상황입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정점이 어디일지 아직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확진자의 규모(확대)는 의료 체계에 매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도내 지난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6,344명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도내에서 PCR 검사를 통해 양성 확인이 가능한 인원은 하루 만 명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영상취재 홍창용 -그래픽 문현철 #전북 #코로나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