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손잡고 '유학생 유치'…인구·일손 등 지방소멸 극복 [전국네트워크]

지자체·대학 손잡고 '유학생 유치'…인구·일손 등 지방소멸 극복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비수도권은 청년 인구 유출로 일할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경북 구미시와 지역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대학 정원도 채우고 지역 기업에 취업시켜 정착시키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대학 강의실에 청년들이 모여 강의를 듣습니다 이들은 몽골과 태국 등 16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로 2년간 인재 양성 교육을 받습니다 ▶ 인터뷰 : 탐지드 / 유학생 - "아픈 사람들에게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국에서 일하고 출산율이 감소해 고령화 시대가 되고 있으니까… "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인구 유출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자 외국인 유학생 인력 유치에 나섰습니다 아세안 16개 나라, 49개 대학 총장 등을 초청해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정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학생들이 유학을 마친 뒤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구미지역 기업에 취직해 정착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자야라자 / 동남아시아 교육 기구 박사 - "반도체 분야에서 동남아는 아직 부족합니다 우리는 한국과 같은 역량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과 반도체, 항공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 유입된 유학생으로 청년 인구를 늘리고, 일손 부족도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동제 / 경운대학교 총장 - "20여 개국에 사무소를 개설해 유학생을 유치해서 아시아권에 많은 학생이 경운대학을 통해서 경상북도 내에 직업군에 취업을… "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앞으로 구미시에서는 이런 인력들을 활용해서 지역 발전과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자체와 대학의 해외 교육 교류가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 co 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