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자사고 평가 결과 오늘 공개 / KBS뉴스(News)

서울·인천 자사고 평가 결과 오늘 공개 / KBS뉴스(News)

오늘, 서울과 인천의 자율형사립고 14곳의 재지정 평가 결과가 발표됩니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평가 대상이 13곳인데, 2곳 이상이 취소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희, 세화, 하나고 등 서울 지역 13개 자사고에 대한 지정 취소 여부가 오늘 발표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어제 제출된 최종 평가보고서를 심의하는 비공개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자사고 폐지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측은 맞섰습니다 [조연희/전교조 서울지부장 : "8개 학교가 감사에 지적된 학교들이거든요 이런 학교들이 계속 자사고로 운영된다면 당연히 항의할 것이고요 "] [이종배/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 "자사고 폐지를 강하게 추진한 교육감의 영향을 받은 평가단 평가이기 때문에 중립성이나 객관성,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고 "]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 폐지 입장입니다 [조희연/서울시교육감/지난달 27일 : "자사고 폐지라는 큰 시대정신의 흐름은 있는 것 같아요 "] 서울에선 적어도 자사고 2곳 이상의 지정이 취소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뚜렷한 성과라든지 차이점을 못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학교는 탈락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지정이 취소되는 자사고가 나오면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는 한 학교라도 지정취소가 결정되면 공동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등 3개 학교가 자사고 재지정에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적어도 9월 전까지 최대한 빨리 동의 여부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