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명품시장 도약...고객 20% ↑ / YTN
[앵커]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이 지상철 개통과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명품 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체도 젊은 상인과 젊은 고객들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가만 4천6백여 개에다, 천 개나 되는 노점상이 들어찬 대구 서문시장!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이자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서문시장은 오랫동안 원단 중심의 도매기능 시장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현대화의 거센 물결에 밀려 고전을 거듭하던 서문시장이 상인과 고객들이 젊은 세대로 서서히 교체되면서 전기를 맞았습니다 [배효성 / 대구 상동 : 시장에 나와보니까 확실히 인심도 있는 것 같고 평소에 사는 것보다 물건도 싼 것 같아서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정이 넘쳐서 좋은 것 같아요 ] 이전에는 하루 5∼6만 명 정도가 이용했는데 지난해부터 대구 도시철도 지상철이 시장을 통과하면서 고객이 20%나 증가한 것입니다 또 인근 근대 골목 투어를 둘러본 국내·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서옥화 / 서문시장 상인 : 고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게끔 서비스 면이나 품질면에서 어느 시장 못지 않게 찾아올 수 있게끔 저희 들이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고… ] 오는 5월에는 대구가 자랑하는 10가지 음식인 납작 만두와 무침회 그리고 공예품을 파는 야시장이 문을 열어 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상가 입구 도로 350m에 80개 점포가 들어서는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개장해 인근 상가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새로 만들어지는 공연장과 함께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오 /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 젊은이들이 많이 올 것으로 보고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서문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명품 시장 도약을 꿈꾸는 대구 서문시장의 사례는 다른 전통시장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