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24.07.24 끊쳐짐(말라기 2:10-12)
끊쳐짐 2024년 7월 24일 본문 말씀: 말라기 2:10-12 (2: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2:11) 유다는 궤사를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여러 민족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민족인 이스라엘 뿐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리고 그 하나님이 주신 하나의 언약 노선을 지켜내어야 할 유일한 민족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유대 민족이 이방신의 딸과 혼인하는 경우가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대해 하나님의 조치는 단호하십니다 ‘야곱의 장막에서 끊어 버리신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유대인들은 나름대로 할 말이 많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중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끊어낼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전부 완벽하게 구원시켜 주셔서 끊어냄의 비극이 안 생기게 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끊어냄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 연결점을 그런 식으로 드러내시고자 하는 겁니다 잘려내고 또 잘려내고 또 잘려내면서 점차 도대체 어떤 경우에만 끊어짐이 되지 않고 한결같이 연결되어 있는가를 보여주시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이 이방민족과의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즉 이방민족은 아무리 바르게 살아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을 율법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집어넣으시고 그 집어넣으신 그 율법의 의미를 받으시는 겁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중에 끊어지고 끊어짐이 연속적으로 생기더라도 그 끊어진 자들이 “율법에 의해서 나는 마땅히 끊어져야 함”을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방민족과의 차이나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의 특징이 됩니다 이로 보건대 추가적으로 주어진 율법과 그 상황은 끝내 유일한 연결점을 드러낼 때까지 끊어짐의 환경 조성은 멈추지 않고 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과연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서 끊어짐이 참으로 당연하고 마땅함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연결됨이란 끊어짐의 연속성으로 구성되는 겁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백성들로부터 끊어지는 경우에 해당되는 율법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 17:14)-할례를 받지 않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2)“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무릇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자나 무릇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하라”(출 30:32-33) -제사장만 바르는 관유를 바르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집니다- (3)“네가 만들 향은 여호와를 위하여 거룩한 것이니 그 방법대로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라 무릇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출 30:37-38) (4)“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출 31:14) (5)“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아무 물건이든지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레 7:20-21) (6)“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희생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레 7:25) (7)“먼저 희막문으로 끌어다가 여호와의 장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레 17:4) (8)“내가 그 사람과 그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무릇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히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음란하듯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레 20:5-6) (9)“ 누구든지 경도하는 여인과 동침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면 남자는 그 여인의 근원을 드러내었고 여인은 자기의 피 근원을 드러내었음인즉 둘 다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레 20:18) (10)“그들에게 이르라 무릇 너의 대대 자손 중에 그 몸이 부정하고도 이스라엘 자손이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에 가까이하는 자는 내 앞에서 끊어지리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22:3) (11)“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레 23:29-30) (12)“그러나 사람이 정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기에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 죄를 당할지며”(민 9:13) (13)“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행 3:22-23) 이 구절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희생물의 피‘와 관련성이 없다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한 연결점은 모든 인간의 육신적 혈통 출신을 거부합니다 이것이 바로 할례입니다 할례를 통해서 흘려진 피가 언약의 피입니다 “ 여호와께서 길의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가로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를 인함이었더라”(출 4:24-26) 유일한 연결점 되시는 예수님만의 죽음이 진정한 죽음입니다 그 외 모든 인간이 생각하는 죽음은 죽음이 될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아예 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죽을 능력까지 없습니다 인간은 살아 있다고 여기나 그것마저 ‘주님의 죽음으로 확대된 환경’ 속에서 그냥 심판의 저주 안에 살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연결점입니다 왜 사람들은 이 연결점이 될 수 없는 것일까요? 요한복음 5:17-18에 보면,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고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친히 심판하시지 않으시고 모든 심판을 예수님에게 맡겼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그 심판주되시는 분이 이 세상에서 죽음을 당하므로서 예수님 빼놓고 모든 인간들은 예수님을 죽인 가해자 입장에서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이런 처지에서 예수님으로 성령이 오게 되면 이 성령의 효과로 인해 피해자가 가해자로 인하여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이 살아나는 겁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 따라서 영원히 하나님과 연결된 자는 주님의 대신 피흘심 앞에서 자신의 모든 가치가 당연히 소멸됨을 인정하는 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주님의 영이 오셔서 예수님의 희생 피릐 효력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