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페 음료 옮겨 담고 잠도 잔 '9시간 점령' 카공족

다른 카페 음료 옮겨 담고 잠도 잔 '9시간 점령' 카공족

#뉴스 #사건사고 #정보 #카페 다른 매장에서 사 온 음식을 반입한 것도 모자라 잠까지 자며 9시간 넘게 카페를 이용한 손님들을 두고 비난이 커지고 있다 한 대학가에서 24시간 카페를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코로나가 지나고) 예전처럼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대부분 착하고 예의도 바르다"며 "하지만 너무 어이없는 학생이 있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카페에 두 명의 여학생이 들어왔다 A씨는 "저희 매장은 8시간이 최대 이용시간인데 (이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이 넘어도 계속 자리에 있었다"며 "심지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붙박이 의자에 누워 잠도 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알바생이 "(카페에서) 자지 말라, 8시간 이용시간 넘었다"고 말하니 그제서야 학생들은 깔깔깔 큰소리로 웃으며 나갔다 CCTV를 확인 결과 이들은 새벽에 40여분간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다른 카페의 음료를 사 들고 와 이 매장 컵에 따른 것이 확인됐다 더불어 외부에서 사온 초코바도 치우지 않고 갔다며 "야간 직원 인건비와 관리비, 월세는 땅 파서 내야 하나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