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서 7장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 (BeZamah 이종화)
❶ 인생사에 일어나는 태어남과 죽음, 슬픔과 웃음, 지혜와 어리석음, 옛날과 현재 그리고 미래, 의로움과 악함, 정직과 꾀 등... 마치 카오스의 혼돈 속에서의 질서가 있는 듯함을 ...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삶이다. 미래는 더 그렇다. 그렇기에 성도는 두가지의 양면성에 성실해야 한다. 주어진 삶을 살되 장차 임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해야 한다. 기독교 역사에도 현실을 부정하거나 은둔하며 살든지 아니면 현실에만 몰두하며 살아가는 균형잃은 삶을 엿볼 수 있다. 현실을 사는 세상살이가 정신없이 지나가기 때문에 .. 그 순간이, 그렇게 우왕좌왕하다 일생을 후회한다. 그 중, 형통할 땐 기뻐함으로 낙을 즐기고 재앙이 임하면 자신의 과오를 살피는 것이 현명한 처세이다. 이에 역행하면 낙도 없고, 누리지도 못하며 재앙만 거듭되기 때문이다. 한쪽에 치우쳐 양쪽을 보지 못하면 이 또한 어리석은 것이다. ❹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살펴보아라.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재앙의 날에는 살펴보아라. 이 모든 날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미래를 알지 못한다." 전도서 7:13-14 사람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실재로 악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행위에서 보면 불완전하고 악행이 됩니다. 사람은 세상에 살면서 이런 저런 꾀를 내어 서로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선한 마음과 동기를 가져도 해로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나에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세상은 내가 돈있다고 자랑하지 말랍니다. 사기꾼이 달려들기 때문이랍니다. 내가 의도치 않게 나쁜 결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니, 믿을 사람이 없고 마음나눌 여유가 없습니다. 가만 보면, 세상은 그런겁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그런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을 한 평생 살면서 주어진 낙을 누리는 삶도 현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이 전부가 아니며, 종말의 궁극점이 아님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답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가 나에게 있답니다. 이보다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삶이 지나고 , 세상이 변해도, 아니 세상의 종말이 와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생명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답니다. 죽음을 뛰어넘는 부활로써 나와 함께 하신답니다.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나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며 거룩하게 바꿔주신답니다.... 얼마나 기쁜 복된 소식입니까? 이런 삶을 누리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 세상살이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영원의 감각인 하나님의 형상이 나의 내면속에 있어서 그것이 채워지지 않는 한, 참된 영혼의 안식을 얻을수 없다. ❷ 중도나 중용이란 말이 있다. 소위 정치에서 말하는 좌파 우파의 양 극단중 하나에 치우쳐 서로를 경멸하거나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싸움이 있다. 중도란, 불자의 수양자가 극단적 고행으로 몸을 상하게 하거나 너무 편안한 상태로는 참된 수행을 못하기에 양 극단을 피하고 중도를 따라 수행하라는 말이다. 중용이란? 것도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지만, 좌우를 포괄하는 분리나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모두 하나라는 “관점의 틀”을 갖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극단을 피할 것이다." 18 라고 했듯이, 삶의 모든 현상에 집착하지 말며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깊은 뜻으로 알고 교훈으로 삼아 그 적정성을 유지하는 것도 삶의 한 지혜이다. 어떤 이는 신령한 은혜만을 사모하며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세 철학자인 Thales가 하늘만 쳐다보고 우주의 만물을 논하다가 시궁창에 빠지자, 처가 하는 말이 "땟거리도 없는데 길이나 똑바로 보고 걸으라."고 바가지를 끍었 단다. 신령한 것에 몰두한 사람이, 끊이없는 고행이나 기도를 하면서도 집안을 치우지 않거나 할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 신령한 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믿음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종교생활을 잘하면서 시간 약속을 상습적으로 어긴다면 ..?? 무엇인가? 균형을 잃은 것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❸ 성도의 삶도 절대적 은혜와 삶의 현실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지금의 모든 문제도 그렇다. 세상에 살면서 초자연적 은혜와 논리를 말하지만 일반은총엔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그러기에 세상의 비웃음거리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재앙의 날이 있음을 겸허히 받고 겸손하게 재앙을 피해갈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며 처세이다. 짧은 인생 속에 기쁨의 낙이 영원하지 않으며 재앙 또한 그렇기에 ... 내게 주어진 기쁨을 참되게 누리며 인내와 소망을 주님과 함께 바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을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