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산불 큰불 잡아...오전 내 완진 / YTN
[앵커] 어제 낮 시작된 강원도 정선군 노추산과 화채봉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큰 불길을 잡은 만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완전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큰불은 잡혔다고 하는데, 밤사이 더 번지지는 않았나요? [기자] 어젯밤 바람이 잦아들고 큰 불길이 잡히면서 더는 산불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잔불 때문에 밤에도 전문진화대 인력 4백여 명이 투입돼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산림청과 지자체 소속의 헬기 13대도 현장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시작됐습니다 겨울 동안에는 운영하지 않는 빈 펜션으로 확인됐고, 불은 인근 노추산과 화채봉으로까지 번져 7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산세가 험한 데다,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을 더 키웠습니다 현재까지 임야 7만㎡가 소실됐고, 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이 일대에는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어젯밤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주변 동해안 일부 지역은 건조 경보까지 내려져 산불 재발 위험이 큰 상태입니다 가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은 지난 달에도 삼척에서 산불이 나 피해가 많았는데요 산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와 인력 천여 명을 투입해 오전 내로 산불 완전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YTN 지환[haj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