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미국 영화인데…영어 덜 썼다고 '작품상' 못 올린다? / JTBC 뉴스룸

[백브리핑] 미국 영화인데…영어 덜 썼다고 '작품상' 못 올린다? / JTBC 뉴스룸

다음 브리핑, 차별 받은 미나리 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세계 주요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영화 '미나리' 얘긴데요. [선댄스영화제 시상식 : 미나리!] [고섬어워드 후보 발표 (지난달) : 미나리의 윤여정.] 내년 2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도 아니나 다를까 후보에 오를 거다, 이런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들여다보니 작품상이 아니라 외국어 영화상 후보라네요. 대사의 절반 이상이 영어가 아니면 '외국어 영화'란 규정 때문인데요. ▶ 화면제공 : 판씨네마 (주) 하지만 이 영화, 교포 2세지만 아무튼 미국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이 찍었고 무려 브래드 피트가 세운 제작사가 만든 '미쿡 영화'입니다. 우리 말 많이 나온다고요? 한국에서 온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영어로 만들 순 없는 거 아닌가요? 이러다 보니 현지 영화계 유명 인사들이 "올해 미나리보다 미국적인 영화를 못봤다" "너네 나라로 돌아가란 건데 거기가 미국이다" 이렇게 차별이라고 목소리 내는 상황입니다. 영어가 30% 밖에 안되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작품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니 근거도 있어 보이네요. '이민자의 나라' 미국의 영화제가 국내에서 제작한 영화 틀어놓고 외국어 비율 따지고 있단 거 자체가 참 웃픈 장면입니다. ▶ 기사 전문 https://bit.ly/2M1K6Xz ▶ 뉴스룸 다시보기 (https://bit.ly/2nxI8jQ) #김소현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영화미나리 #외국어영화상후보 ☞JTBC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2hYgWZg) ☞JTBC유튜브 커뮤니티 (https://bit.ly/2LZIwke)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http://news.jtbc.co.kr (APP) https://bit.ly/1r04W2D 페이스북   / jtbcnews   트위터   / jtbc_news   인스타그램   / jtbcnews   ☏ 제보하기 https://bit.ly/1krluzF 방송사 : JTBC (http://www.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