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교민 임시시설 빈틈없이 관리…국민안전에 타협 없다” / KBS뉴스(News)

문 대통령 “교민 임시시설 빈틈없이 관리…국민안전에 타협 없다”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한 교민들이 귀국 후 머물 임시 생활시설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불안을 이해한다면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 유포는 범죄 행위라며 엄정 대응도 지시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을 소독하고 입장한 문 대통령,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무기는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우한에 고립된 교민들이 내일부터 귀국한다며, 격리된 임시시설을 운영하는 건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주민의 불안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할 것입니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국민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과도한 불안감, 막연한 공포와 단호하게 맞서자고 했습니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하겠다며 가짜 뉴스에는 엄정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포는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경제심리 위축이 우려된다며 금융시장과 수출, 지역경제도 종합적으로 살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점검회의엔 17개 시도지사들도 화상으로 참여해 지역의 방역과 검사 능력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