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상대 갑질' 이장한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운전기사 상대 갑질' 이장한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운전기사 상대 갑질' 이장한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앵커]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한 녹취가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었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이후 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포토라인에 선 이장한 회장은 피해자와 국민여러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장한 / 종근당 회장]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어 운전기사 외 다른 사람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의혹과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제를 제공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자세히 진술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회장은 강요와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하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 녹취]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서 XX야. 살쪄서 미쳐서 다니면서…뭐하러 회사에…." 경찰은 이 회장 소환에 앞서 4명의 전직 운전기사들과 회사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처방전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이 회장이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이 회장의 자백 여부와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다른 운전자 폭행 사례 등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