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게 함부로 먹이 주지 마세요!" / YTN 사이언스
나들이 계획 세울 때, 아이들이 있는 경우 동물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런데 동물들에게 집에서 싸온 음식을 주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무심코 건네준 음식이 동물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호기심 많은 아이들, 동물원에 가면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먹이를 주며 접근하곤 하죠? 하지만 동물원 곳곳에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꼭 주고 싶다면 전용 사료를 사서 주라고 권하는데요 그 이유는 사람이 먹는 음식이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원의 동물들은 야생과 달리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주는 먹이로 배를 채우다 보면, 정작 몸에 필요한 사료를 먹지 않게 되면서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 평소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소화불량이나 복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윤승희 / 에버랜드 수의사 : 일반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일반 음식을 분해하기 위한 작용을 통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가스로 소화불량이 일어나게 되고 심각하게는 쇼크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들은 좁은 우리 안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가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동물 건강은 물론,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는 성숙한 관람 문화가 하루 빨리 자리 잡아야 하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