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갈라진 미국…바이든 첫 과제 '사회통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둘로 갈라진 미국…바이든 첫 과제 '사회통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둘로 갈라진 미국…바이든 첫 과제 '사회통합' [앵커]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미국은 여전히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소요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힘겨운 싸움을 끝낸 바이든 앞에는 국민통합이라는 첫 과제가 놓였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기자] 펜스를 사이에 두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오른쪽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입니다 경찰이 뜯어말리면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말싸움이 붙었습니다 트럼프 쪽 지지자가 먼저 목소리를 높입니다 [현장음] "너희 때문이야! 망했어! 거짓말쟁이들!" 바이든 후보 지지자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현장음] "트럼프를 절대로 우리 대표로 인정할 수 없어 " 미국 곳곳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고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현장음] "사랑해요, 트럼프! 사랑해요, 트럼프!" 바이든 측 시위대도, 트럼프 측 시위대도 격양돼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현장음] "이제 그만 내려와! (못 참겠어!) 내려오라고!" 일부 지역에선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곳곳 밤거리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주 방위군이 투입된 곳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승복하기는커녕 불법 선거를 주장하며 지지자들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 트럼프 대통령 아들] "제 생각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최선은 이번 전투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겁니다 " 바이든 후보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둘로 쪼개진 미국 사회 통합이라는, 무엇보다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를 만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