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 시즌 17, 9강 “이번 인생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 시즌 17, 9강 “이번 인생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이번 인생에서는 도대체 무얼 배우고 갈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가는 인생인데 뭔가 배우고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떠오른 것중의 하나가 변화와 친해지자는 것입니다. 인생은 변화의 연속입니다. 태어나고, 그 아기가 자라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를 해야 하고, 무섭다는 입시지옥도 뚫어야 합니다. 또한 청년실업을 뚫고 취직도 해야 합니다. 또한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결혼을 하고 서로 적응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생계를 책임져야 하죠. 그리고 자신의 자식을 낳습니다. 자식도 남들보다 더 잘 키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사교육을 시키고 월급의 절반이상을 아이들에게 투자합니다. 계속 삶은 이렇게 변해 갑니다. 이런 변화와 친해지지 않으면 우리는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저 일상은 변화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가서 이제 중년기를 거쳐 노년기를 맞게 됩니다. 이제 팔다리에 힘은 없어지고 직장도 정년퇴직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이런 중년이나 노년기에 닥치는 신체적인 노화도 또 친해져야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그 끝은 있게 마련이고, 해도 아침에 떳다가 멋진 석양을 만들면서 지게 마련이니까요. 지는 석양을 즐기듯이 노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와 친해지고 싶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게 사실입니다. 왜 나는 이렇게 늙어가고, 왜 내 인생은 이렇게 꼬이고, 사건 사고는 내게만 일어나는가 하고 신세한탄을 하는 분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신세한탄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인생이란 사건 사고의 연속이고 그걸 감당하기가 버겁고 힘이들고 어렵고 피하고 싶은게 사실이니까요. 이런 변화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하지만 인생이란 것이 천변만화하는 것이고, 어긋나는 것이 정상인 법입니다. 그래서 그 변화가 싫더라도 친해지지 않으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자신의 인생은 실패작이라거나, 자신은 재수에 옮 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런 변화를 겪지 않는 사람들은 없다는데 우리는 또 위안을 삼아야 합니다. 박근혜 정권 말기 세상을 호령하고, 호가호위 하던 사람들의 말로를 보십시오. 세상의 권력은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감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들에게는 끔찍한 인생의 변화 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도 한 방에 나가 떨어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니 어느 누구도 그런 인생의 고통과 변화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닥친 안좋은 변화도 그저 친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받아들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