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대표단 오전 방남…폐막식 참석 예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고위급대표단 오전 방남…폐막식 참석 예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 고위급대표단 오전 방남…폐막식 참석 예정 [앵커] 북한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이어 폐막식에도 참석하기 위해 오전 방남합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지난 11일 이후 2주 만에 곧 다시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하고 2박3일 일정에 돌입하는데요. 이들은 오늘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북한 대표단의 세부 일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남 이후 협의를 거쳐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급대표단은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중에는 북한 외무성 관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핵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미국 정부 대표단이 방한 중이어서, 우리 정부의 중재로 북미 사이의 물밑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온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면서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배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영철이 통일전선부장을 겸직한 만큼 북측 협상 파트너라는 현실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논란 진화에 부심하는 모습인데요. 야권뿐 아니라 천안함 유족, 예비역전우회 등의 반발에도 정부는 김영철이 비핵화 진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책임 있는 인물이라며 국민의 대승적 차원의 이해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