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모레까지 직원 24명·피해자 가족 49명 추가 출발” / KBS뉴스(News)
단체관광객들이 이용한 여행사, 참좋은여행에서는 오늘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직원들로부터 현지 소식들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여행사 대책본부 연결해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행사는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에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오늘 비엔나로 출발한 대한항공편 비행기에 가족 1명이 급하게 추가돼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총 44명이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헝가리 현지에 가겠다고 요청한 피해자 가족들이 더 있었다며, 내일 오후 12시 50분에 부다페스트로 가족 4명과 직원 2명이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레에도 피해자 가족 한 명이 추가로 출발해, 모레까지 여행사 직원 총 24명, 피해자 가족은 49명이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는 또, 패키지 유럽 여행의 경우 최소 출발 인원이 맞춰줘야 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쪽으로 상품 변경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사고가 난 상품을 이용한 고객 가운데 총 15명은, 날짜나 지역을 바꿔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여행사는 어제 오늘 예약 취소자가 1000명 정도씩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해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 뿐 아니라 런던 템즈강, 파리의 세느강 등 유사한 유람선 관광은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사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현지 컨트롤 타워와 협력해 피해자들의 귀국 비행기편을 준비하고, 숨진 관광객들의 이송문제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부다페스트에서 현재 음악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자 가족들이 숙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 대책반과 협조해 직원들과 피해자 가족 등 70여 명의 객실을 모두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내일부터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