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 부사장 성남 투기 의혹…경찰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LH 전 부사장 성남 투기 의혹…경찰 수사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직 부사장의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기 논란에 휘말린 LH 직원 중 최고위직인데요 경찰은 LH 본사 등을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3일 LH 본사와 성남시청 등 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LH 전직 부사장 A씨의 투기 의혹 확인에 나선 겁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A씨가 경기도 성남시 일대 토지와 건물을 매매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퇴직한 다음 해인 2017년 성남시 내 토지와 4층짜리 건물을 산 뒤 지난해에 팔았는데, 해당 부동산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포함됐습니다 시세차익만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A씨가 퇴직 전 알게 된 내부 정보로 투기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중인 LH 직원은 부사장급 임원 A씨를 포함해 모두 38명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지 인근 부지 투기 혐의로 구속된 전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 B씨는 신병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B씨는 경기도 기업투자유치 팀장 재직 당시인 2018년 내부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경기도청 공무원] "(땅 왜 사셨습니까?)… (가족들이 억울하다고 하는데 한말씀 하시겠습니까?)… " B씨가 매입한 토지는 사업 개발 관련 내용이 공개되고 시세가 5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부동산에 대해 몰수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