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영주 도시재생, 전국 주목

[안동MBC뉴스]R]영주 도시재생, 전국 주목

◀ANC▶ 전국 도시재생 사업의 선도 모델인, 영주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과 전문가, 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협력체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참여 확대로 주민 갈등을 해소했는데, 시작단계부터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과거 영주역이 있던 영주시 영주동 일대는,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된 이후 30년 동안, 이른바 역전거리로, 영주지역의 중심이었습니다 1973년, 영주역이 이전했습니다. 상권은 쇠퇴했고, 낡고 오래된 집속에서 사람들은 늙어 갔습니다. 영주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은 쇠락한 과거 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자는 계획입니다. 재원은 국비 100억 원에 지방비 100억 원을 보탠 200억 원. 사업은,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에 관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해 5월부터 1년 간 주민회의와 주민역량강화 교육, 업무추진회의가 백여 차례나 진행됐고, 연인원 천 4백여 명의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INT▶:권분자/영주시 구성마을 "여러분들이 밤낮으로 모여서, 우리 한번 동네를 잘 만들어보자고 열심히 화합하고, 음식도 해먹고 하면서, 그러다가 동네가 추천되어서" 이렇게 해서, 16건의 마중물 사업에 70건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영주 역전(驛前), 역전(逆轉)사업'이 탄생했습니다. 후생시장은, 생활문화놀이터로 중앙시장은 생활예술 만물상으로, 구성마을은, 노인이 행복한 마을로 조성합니다. 사업 구상단계에서 사업 확정에 이르기까지 주민간 또는 추진주체간의 갈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INT▶:반영선 건축사/코디네이터 "확고하게 끌고 가야할 주민리더와 운동체들이 구축이 먼저 선행됐기 때문에 여타 이전의 개발사업에서 있었던 이권관계에 관한 갈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갈등없이 합의로 만들어 낸 영주지역의 도시재생 계획은, 출발단계부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 뒤 사업이 완료되는 영주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