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위기극복 그린뉴딜연구회’ 연속 정책세미나 개최

국회, ‘기후위기극복 그린뉴딜연구회’ 연속 정책세미나 개최

문재인 정부가 '그린뉴딜'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기후위기그린뉴딜연구회가 10일 오후 1시30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극복-탄소제로 시대를 위한 그린뉴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조명래 환경부장관, 김성환, 우원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성환 의원은 “7월 중 발표 예정인 그린뉴딜 종합대책으로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우원식 의원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대안으로 그린뉴딜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연구회를 시작으로 입법 및 정책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유의 종말’, ‘수소혁명’, ‘글로벌 그린뉴딜’의 저자로 알려진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의 이사장인 제러미 리프킨이 화상으로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제러미 리프킨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통신과 교통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린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후위기극복과 제3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비전과 정책, 기준을 담당하면 지방정부가 지역별 로드맵을 통해 3차 산업혁명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