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통제 강화…트위터 등 SNS도 차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러, 언론통제 강화…트위터 등 SNS도 차단 [뉴스리뷰] [앵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언론 통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도 차단하고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할 경우 최대 15년형의 징역형을 부과하도록 했는데요 서방 언론사들은 잇따라 현지 보도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러시아가 자국 군대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군 활동에 대한 허위정보를 유포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허위 정보가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을 경우 최대 15년형을 부과하기로 한 겁니다 러시아 하원 40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상원 역시 그대로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 러시아 상원의장] "거대한 기술적 선전 세력이 우리에게 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싸울) 법이 필요합니다 조국의 안전과 러시아 국민, 러시아에 우호적인 우크라이나인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 러시아군 활동에 대한 객관적 보도와 정부에 대한 비판이 극도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반정부 성향의 러시아 독립언론이 이미 문을 닫거나 보도를 중단한 데 이어 CNN과 BBC, 블룸버그 등 서방 언론사들도 잇따라 현지 보도와 취재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조나단 먼로 / 영국 BBC 임시보도국장] "전쟁이나 침공 같은 단어를 사용할 경우, 이해할 수 없는 가혹한 방식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는 겁니다 "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은 러시아 정부는 자국 내 페이스북과 트위터 접속도 차단했습니다 국영매체의 접근을 차별하고 허위정보를 유포했다는 이유에서지만, 러시아 국민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에 대해 접근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세계 최대 통신 기간망 업체 코전트가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전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러시아 정부가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이버공격에 나서고 정치선전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_침공 #언론통제 #SNS_차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