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美 국방에 KF-X 기술 이전 요청" / YTN

"한민구 장관, 美 국방에 KF-X 기술 이전 요청"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동행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미국 측에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핵심 기술 이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로 주춤하고 있는 KF-X 사업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2025년까지 미들급 전투기를 국내 개발하는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의 핵심은 AESA 레이더입니다 AESA는 동시에 여러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공중과 지상 목표물을 함께 탐지할 수 있어, 공군 주력인 F-15K나 KF-16의 기계식 레이더보다 성능이 3∼4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투기 동체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도 AESA를 장착하지 않으면 고철 덩어리에 불과한 겁니다 그래서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을 따로 만나 AESA 레이더를 포함한 KF-X 핵심 기술 이전 문제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한 장관은 이미 국회 국정감사에서 미 측에 KF-X 기술 이전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 8월 미국 측에 관련 서신도 보냈지만, 답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제가 8월 10일 날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이 조만간 오리라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미 정부의 입장을 우리가 공식적으로, 추가적으로 확인이 된다고 봅니다 " 미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AESA 레이더와 적외선탐색 추적장비 등 4개 부문의 전투기 체계 통합 기술 이전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방위사업청은 2021년까지 AESA를 개발하겠다고 호언했지만,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