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EBIN(희빈) - 사랑
이 음악은 2024 전시 ‘우주 객체 불균형, 사랑은 잃어버린 진리 탐색 중!’ 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외계인이 바라본 사랑 (What is love?)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에 의하면 어느 정도 공통적인 모습의 사랑도 있었지만, 극과 극의 모습을 띄는 사랑도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랑을 어떠한 것으로도 정의 내릴 수 없고,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학습적으로 모든 것을 습득하여 가장 지적이고 인간과 로봇을 뛰어넘는 존재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없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도대체 무엇인가. -사랑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 Love is a heart racing feeling)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쿵 뛴다. 누군가 때리는 것처럼 계속해서 뛰고 있는 심장은 곧 잡아 먹힐 것만 같고, 사이렌 소리로 내게 위험하다는 경고의 말을 건넨다. 하지만 어쩌겠나 난 이대로 터져버려도 좋은 것을. -사랑은 평온한 것 (Love is a feeling of rest) 대가 없이 나에게 안정을 준다. 그럼에도 의심이 아닌 믿음이 자리 잡아, 나는 그보다 더 큰 온정을 주고 싶어 진다. 내 몸을 슬금슬금 기어 다니던 불안을 말끔히 씻겨내 주는 그 사랑을 그저 온전히 느낀다. -나는 사랑 (I'm the love)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이 ’사랑‘은 우리가 보기엔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답이 필요하다면 뭐든 내게 가져오라며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100퍼센트 다 알지 못 하지만, 그는 모든 걸 안다. 그는 모든 걸 해결한다. 참여 작가 HALMAE @hal_mae777 INAPIECE @i.n.a.p.i.e.c.e YAHO @yaho_tattoo HAHNAN @hahnan19 DANHA KIM @dan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