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서 시너 실은 화물차 화재 / YTN
[앵커] 오늘 낮 12시 1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 터널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 방향은 통제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낮 12시 10분쯤입니다 사고 지점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상주 터널 안쪽입니다 상주시 낙동면과 구미시 옥성면을 연결하는 터널입니다 사고 당시 터널에는 도로공사의 차선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작업 구간 뒤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터널 안쪽에서 시너를 싣고 가던 트럭이 차량 정체를 뒤늦게 확인하고 차선을 급히 바꾸면서 시너가 도로 위에 떨어져 일어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쏟아진 시너를 뒤따르던 자동차가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고 목격자들은 시너가 쏟아지고, 화물차가 터널 벽면과 부딪히며 불꽃이 일어 불이 붙은 것 같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0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경북 상주와 구미, 김천 등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시너를 싣고가던 화물차 운전자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차량 5대 정도가 모두 불에 타는 등 모두 9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터널 내부에 진화작업은 완료됐고, 운전자들도 모두 대피한 상태에서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극심한 차량 정체 때문에 사고 이후 30~40분이 지나서야 소방 인력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금도 낙동분기점부터 상주 터널까지 5km 구간이 꽉 막혀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사고 수습이 모두 마무리돼야 확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