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관세명령' 서명...캐나다·멕시코는 관세부과 면제 / YTN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 부과에 서명했습니다 무역 상대국에 따라 선별적으로 부과한다는 원칙을 다시 밝혔습니다 현지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 세계가 주목했는데요, 그 발표 내용을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관세 부과 방침을 확정하고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멕시코와 캐나다는 북미나프타와의 재협상 결과에 따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보름 동안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얼마나 깊은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따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나라별 결과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도 일단 관세 대상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워싱턴에서 오늘 낮에 있었던 내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동맹과 무역 이 두 가지 요소를 종합 고려한 상대국과의 관계에 따라 관세를 탄력적으로 부과할 것임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호주를 예로 들며, 미국과 좋은 관계이며, 아울러 미국에 흑자를 안겨주는 이런 나라를 친구로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에 적자를 주는 나라들을 적이라고 표현하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관세 정책을 달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세율에 대해서도 바뀔 수 있다는 방침을 미리 밝혔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율을 물린다는 방안이 처음 방침이었지만 관세율을 더 낮출 수도 있고 올릴 수도 있는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kgb@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