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을 둘러싼 권력 심장부의 심리 [남산의 부장들]](https://krtube.net/image/S8WEef9lL2s.webp)
대통령 암살을 둘러싼 권력 심장부의 심리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주연 #우민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 원작 #논픽션 부문 최대 베스트셀러 "중앙정보부 18년을 통해 박정희 시대를 조명하다" "지금도 흔적이 뚜렷한 공작정치,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 어떤 필요에 의해, 김충식 기자의 동아일보 연재물이었던 《남산의 부장들》(동아일보사, 1992)을 읽다. 역사책을 읽을 때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된 ‘일화’와 맞닥뜨리게 된다. 예를 들어 나폴레옹이 코뮌군을 진압하려고 할 때 군사들이 그를 따르려고 하지 않자 나폴레옹의 동생이 칼을 빼서 ‘나의 형이 황제가 되려고 한다면 내가 직접 죽이겠다’고 해서 겨우 군사를 움직였다는 일화 등등. 이런 일화들은 역사라는 커다란 물줄기 속에서는 한낱 만담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일화들을 모조리 빼놓고 역사를 기술하고자 하는 순간 인간은 형해화되고 없다. 일화 중심의 역사는 역사의 법칙이 어떤 것이든 결국 인간은 하찮은 것들 속에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박정희 정권 수립부터 전두환의 등장까지의 숨겨진 정치 일화를 다룬다. 그러나 그것이 사소한 농담 이상의 가치를 니지게 되는 것은, 이 책이 중앙정보부라는 막강한 권력기관의 비화를 다루기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한국의 근대사 특히 18년간의 박정희 독재는 중앙정보부라는 초법적인 권력기관에 대한 해부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 장 정 일 (소설가, 《독서일기》 중에서) 예스24 https://bit.ly/2EW12Ij 교보문고 https://bit.ly/2SwebQi 알라딘 https://bit.ly/2ZoVYpl 인터파크도서 https://bit.ly/2QkjY8Q 영풍문고 https://bit.ly/2ZpXCHj 반디앤루니스 https://bit.ly/35ZZD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