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잇는 해외 참전 지원…ICC 전쟁범죄 조사 착수 / KBS 2022.03.03.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각국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러시아군에 맞서 아예 의용군으로 참전해 싸우겠다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는 러시아군의 민간시설 공격이 전쟁범죄인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입니다 한 남성이 인터폰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해 싸우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하기 위해 왔습니다 "] 백발의 나이에 의용군 지원 의사를 밝힌 사람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그로브/의용군 지원자 : "저는 60살입니다 우크라이나군으로 싸울 수 있는 나이 기준을 딱 맞췄죠 "] 러시아군의 공세가 계속되자 아예 의용군으로 직접 전투에 참여하겠다는 겁니다 영국 언론은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력이 있는 공수부대 출신의 전직 군인 150여 명이 이미 우크라이나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도 전직 자위대원을 포함한 70명이 참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이 같은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적극 환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의용군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고, 쿨레바 외무장관은 아예 '영토 방어 국제부대'라는 이름까지 내걸면서, 지원자들이 각국의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달라고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참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가 39개 회원국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군의 전쟁범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민간 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인 거주지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포격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김다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해외 #참전 #전쟁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