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70대 남성 추가 사망...뒤늦게 조사 착수 / YTN

'메르스 의심' 70대 남성 추가 사망...뒤늦게 조사 착수 / YTN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남성으로 역시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입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뒤늦게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 환자는 밤 사이 30명까지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추가로 사망자가 나왔는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까? [기자] 아닙니다 아직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여서 격리 조치되고 있었던 70대 남성인데요 보건당국은 경기도 한 지역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73살 남성이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쯤 숨졌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역시 첫 감염자와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그 병원 의료진들이 격리 조치된 뒤인 숨진 당일인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다른 병원 격리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폐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환자가 메르스 양성 환자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잠복기가 지나지 않아 격리한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아침에 보도가 나온 뒤에야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메르스로 숨진 57살 여성과 같은 중환자실에 있던 89세 여성은 하루 전날, 그러니까 5월 31일 오전에 숨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숨진 57살 여성이 메르스 확진을 받기도 전에 먼저 숨졌기 때문에 3차 감염이 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미 시신 처리가 끝나 검체를 수거해 검사를 할 수 없어 의무기록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는 추가로 5명이 또 늘었다고요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새벽 추가로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30명, 이 가운데 2명이 그제 숨졌고, 3차 감염자는 1명 늘어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5명은 40대 남성 1명, 50대 남성 2명과 60대 남성 1명, 그리고 70대 여성 1명입니다 4명은 2차 감염입니다 중동에 다녀와 첫 번째 환자로 진단 받은 68살 남성과 지난달 같은 병동을 썼던 환자나 환자의 배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