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유럽서 비밀 협의"...대화 재개 주목 / YTN

"北·美 유럽서 비밀 협의"...대화 재개 주목 / YTN

[앵커] 지속되는 한반도 긴장 국면 속에 북한과 미국이 유럽에서 비밀리 협의에 나선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 기조 아래,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비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 민영방송, TV아사히가 내놓은 보도입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주국장이 어제(7일) 베이징을 경유해, 미국과 협의가 예정된 유럽으로 출국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중대 도발 없이 4월을 넘기자 미국이 지난 2월 취소했던 대화를 다시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희는 지난해 2월과 5월, 각각 베를린과 제네바에서 전직 미 관리들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북미 접촉은 북한에서는 정부 관리가, 미국 측에서는 정부 고위직 출신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1.5트랙 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 등 안보 현안과 향후 북미 관계 등이 논의될 것으로 TV아사히는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앞서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 기조를 수립하고, 경제 제재와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각에서는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실질적인 협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의견을 교환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