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촛불 총동원령…퇴진투쟁 '최후통첩'

野, 촛불 총동원령…퇴진투쟁 '최후통첩'

野, 촛불 총동원령…퇴진투쟁 '최후통첩' [앵커] 야권은 그동안 '2선 후퇴'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의 '단계적 퇴진론'을 주장하며 투쟁 수위를 조절해왔는데요 오늘 서울 도심 촛불집회엔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대통령 퇴진투쟁을 예고하는 '최후통첩'의 의미로 읽힙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야 3당은 야권 공조 방침대로 촛불집회에 대거 집결합니다 촛불집회 참여를 고심해왔던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의 전원 참석으로 분노한 민심에 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추미애 / 민주당 대표] "국민이 창피해하는 대통령, 한시 바삐 국정에서 손을 떼십시오 " 국민의당도 수위를 '탄핵 요구' 직전 단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12일 이후 우리 당이 어떻게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을 경고합니다 " 차기 주자들도 광화문 광장에 총집결합니다 유력한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광장의 시민들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퇴진 투쟁에 바짝 다가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일찌감치 퇴진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야권으로선 이번 대규모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대통령 퇴진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기존의 신중론을 유지하기에는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었다는 겁니다 '대통령 하야투쟁'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남겨두고, 야권이 막바지 총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