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강한 우려·실망감"…폼페이오 "대화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국방부 "강한 우려·실망감"…폼페이오 "대화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국방부 "강한 우려·실망감"…폼페이오 "대화해야" [앵커] 미 국방부는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종료한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미일 3각 안보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일간 대화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행정부는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조치에 예상치 못한 듯 당혹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미 국방부는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려 차원을 떠나 실망감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소미아 종료 직후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는 "한일 양국이 조기에 이견을 해소하길 희망한다"는 입장만 언급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하 내린 결정을 보게돼 실망했습니다." 미국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차원에서 '지소미아' 유지를 직·간접적으로 설득했음에도 한국 정부가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한 불편함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한일의 공동 이익이 미국에도 중요하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한일 양국이 올바른 관계 회복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우리 정부의 조치에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것은 한미간 공조 강화는 물론 한일간 추가적인 갈등 악화를 막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