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난다"…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

"하늘을 난다"…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

"하늘을 난다"…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 [앵커] 3천미터가 넘는 상공에서 낙하산 하나에 의지한 채 몸을 내던지는 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대결을 정영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땅 위가 희미하게 보이는 1만 피트, 약 3천미터 상공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특전대원들이 헬기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일사분란한 움직임은 보는 사람도 아찔하게 만듭니다 국내 최고의 민군 스카이다이버들이 대거 참가한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1만 피트 상공에서 4명이 한 조를 이뤄 자유낙하하면서 다양한 공중대형을 선보입니다 낙하속도는 최고시속 300km에 달하지만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관을 연출해 냅니다 1200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려 지름 2cm, 50원 동전크기의 표적에 정확히 착지해야 하는 정밀강하 경연도 펼쳐졌습니다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지난 1977년부터 매년 1차례씩 열리고 있습니다 [장경석 중장 /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고공강하는 고도의 기술과 담력,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이자 군에서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정예요원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전투기술이기도 합니다 " 이번 대회에는 특전사 10개팀과 아랍에미리트 파견 특수부대팀, 민간 동호인 10개팀 등 12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